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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의 여성은 임신 3개월 전부터 건강한 아이를 갖기 위해 몸과 마음의 준비를 다해야 합니다. 이는 남편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한데요.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유해한 환경을 없애고 무엇이 아이에게 좋을지 잘 생각해보고 철저히 잘 준비해야 합니다.

 

아이를 갖게 되면 소중한 생명을 품게 된 임신부는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 부모님 세대야 자신도 모르고 먹었지만, 지금 같이 건강 정보가 넘치는 100세 시대는 건강지킴이도 일종의 경쟁처럼 치열합니다.

앞으로 태어날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해 임신부가 조심해야 할 음식은 무엇들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볼까요?

 

설마 임신 중에도 술과 담배를 태우고 계십니까? 이는 정말 기본적으로 끊어야 할 기호식품으로 뱃속 아이를 위해서는 절대 입에 대지 않아야 합니다.

 

■ 술과 담배

알코올 성분인 술은 아이의 뇌에 영향을 주고 정신지체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약 임신부가 술을 섭취하게 되면 임신부의 몸은 알코올 분해에 대사를 뺏겨 태아 성장에 필요한 대사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뱃속 태아의 성장은 느려지거나 발달이 미숙해져 생기는 질환이 생겨날 수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 아이의 아이큐가 정상적인 아이의  60~70% 수준으로 떨어지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갖고 태어나게 되니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임신 중에는 절대 술을 먹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담배는 역시 지구 최악의 기호식품입니다. 중독성이 강한 담배는 많은 중금속을 갖고 있는데요. 임신부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태아 성장단계에서 몸속에 중금속을 주입하는 것과 같으며 이로 인해 태아의 호흡기와 기관지를 자극하는 각종 질병과 함께 기형아 또는 저체중으로 태어날 확률이 1.6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임신부의 흡연은 아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발생 위험이 1.2배 높아진다고도 합니다. 이밖에도 간접흡연도 위험한데요. 임신부만 조심할 것이 아니라 남편이나 기타 주위 사람들이 흡연을 한다면 임신부 앞에서는 절대 금연하시길 바랍니다. 

 

■ 카페인

달콤 씁쓸한 초콜릿과, 톡 쏘는 콜라, 그리고 홍차와 커피는 정말 끊기 어렵죠? 하지만 위 먹거리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알코올과 같이 쉽게 태반을 통과합니다. 이는 태반의 혈류량을 제한하게 만들고 태아 성장을 위해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소의 흐름을 방해함으로 결국 태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평소 매일 커피 3잔 이상 마셨던 임신부는 커피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섭취로 인해 아이가 저체중으로 태어날 확률이 1.9배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또한 최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대학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20년 동안 진행한 48건의 연구를 통해 '섭취한 카페인량과 태아의 건강과 임신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카페인으로 유산과 사산할 위험이 매일 100mg을 섭취할 때마다 14%, 19%까지 올라가고, 하루 카페인을 150mg 이상 섭취하게 되면 그 위험이 최대 36%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은 임신부 하루 카페인 권장 200mg 이하, 한국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300mg 미만을 권장하고 있지만 영국의 한 연구에는 매일 100~199mg 정도의 소량의 카페인으로도 태아가 성장에 장애를 입을 확률이 1.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하니, 되도록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게 미래 내 건강한 아기를 위한 길임을 인식하고 잘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 날생선, 참치류

임신 중 날생선을 먹는 것에 주의 해야하는 이유는 날생선은 쉽게 상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타 기생충 감염의 문제로 태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생선은 꼭 신선한 상태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치와 같은 다랑어류와 심해에서 사는 어류는 고기에 수은이 축적되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를 임신부가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장애를 입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은데요. 참치 통조림의 경우 1주일에 400g 정도는 섭취해도 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권고했습니다.

 

■ 파인애플, 알로에

파인애플 심에는 브로멜린이라는 자궁을 수축 시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는 유산을 촉발시키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부는 섭취에 되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굳이 먹고 싶다면 파인애플의 심만 제거 하고 과육만 드시길 권고합니다.

알로에는 찬 성질의 음식으로 복통을 유발하는데요, 이는 자궁 내 출혈을 야기시키고 유산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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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미래입니다."

 

과거와 비교해 밖에 나가면 시끄럽게 떠들며 놀던 아이들 보다, 노령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한국이 급변했다는 뜻인데요.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4명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 첫해이기도 하는데요. 이러다가 한국인은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게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37개국 중 한국이 유일한 0.84명대로 회원국 평균 1.63명의 반을 겨우 넘는 수치로 우리나라 출산율이 얼마나 낮은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수록 생산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성장 및 재정 수입이 약화 되게 되는데요.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을 상실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인이 출산을 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집인데요. 눈치 안 보고 편히 쉴 내 가족의 집이 있어야 마음 놓고 아이도 낳고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은 평생 이 집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으로 집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가 됐으며, 있는 자와 없는 자를 나누는 은연중의 계층이 생겨나게 되어 돈 없고 집 없으면 쉽게 아이 낳고 살기 힘든 사회가 된 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사람들마다 자기 집은 없지만 대부분 직업도 경제력도 삶도 비슷하여 서로 이웃 간 어울려 살고 정이 많았던 거 같은데, 이로 인해 아이 낳는 것에 거리낌 없던 시대라, 오죽하면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국가적 캠페인이 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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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줄이자는 가족계획 사업이 30여 년이 넘게 이어지고 1996년 종료되게 되는데, 이제 정부는 거꾸로 출산을 장려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쩌다 한국은 출산율 꼴찌의 위태위태한 나라가 되었을까요? 출산억제와 출산장려라는 두 방향에서 정부 만을 위한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따지지 말고, 이제 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복지 있고 깊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그럴 수 있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집 걱정, 생계 걱정 덜하고 누구나 아이 낳는, 미래가 넘치는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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