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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야밤에 생쇼 토요일 저녁, 아버지와 정말 맛있게 아우네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깔끔하고 진한 국물과 단백한 고기는 맛을 더 하고 밑 반찬도 푸짐해 정말 게눈 감추듯 다먹고 말았다. 그러다 배도 따뜻하고 포만감에 순간 잠이 들고 마는데.. 3시간이 흘렀을까?.. 옆집에 사는 이웃이 너무 시끄러워 자정 가까운 시간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도 나기 시작한다. '하~ 정말.. 역시 공공주택에 살땐 매너있는 이웃을 잘만나야 덜 괴롭다.' 그렇게 눈 뜨자마자 블로그가 생각나 포스트 글을 올려본다. 그러다 마침 티스토리 공지로 ads.txt 문제가 해결됬다는 메시지를 우연히 보는데.. 내 도메인은 역시나 해당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내 도메인 루트에 ads.txt파일을 올릴 방도를 찾는다. 인터넷을 한참을 검색한다. .. 더보기
크리스마스는 해리포터와 함께 나이를 먹어갈수록 어릴 적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정말 이 시간에는 밤에 산타가 온다고 큰 양말을 머리 위에 올려놓고 산타가 새벽에 몰래 선물을 주고 가길 기도하며 잠을 청했었는데, 다음날 양말에서 꺼내보는 내가 원했던 그 장난감들은 정말 나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아침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이제 난 다 커서 그럴 산타도 없고 이제 내가 산타가 되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전 지금도 장난감이 받고 싶은 어덜트입니다.ㅋㅋ) 다행이다. 한쪽 구석에 먼지 쌓인 15년이 다된 오래된 음악 트리라도 있어서 그나마 크리스마스 기운을 조금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유난히 굴곡이 많고 바쁘고 어려운 한해다. 마치 이 위기는 IMF 시절의 절망과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다행히 이 절망적 전염병은 한.. 더보기
동지 팥죽 1년 24절기 중에 22번째 절기, 1년 중 밤이 낮보다 가장 긴 하루.. 오늘 이후로 태양은 죽음에서 살아나고 낮을 더 오래 지배하게 된다. 오늘은 병원에 아직 입원중인 어머니를 위해 동네 유명한 팥죽 집에서 동지 팥죽을 구입하러갔다. 가게 입구부터 열감지 하는 모니터링 센서가 있고 무척 신기했는데, 깜빡하고 미리 어머니한테 물어보지 못해 바로 전화를 거는데 어머니는 진작 입원하신분들과 나눠먹었다고 한다. 나는 다시 뒤도안보고 가게를 빠져나와 어머니가 필요한 물품과 먹거리를 사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향한다. 어머니는 아직 걷기 힘들어하셨지만 전보다는 많이 나아져보이셨다. 하지만 또 놀래게 하는데 다른 발도 문제가 있으시다고 한다. 검사를 했고 결국 이번에 수술한 발이 회복되면 다른 발도 수술에 들어가기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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