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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상식/건강

야생 진드기 물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완치 치료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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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답답했던 사람들이 한국 내 코로나가 주춤한 틈을 타 나물 채취나 등산을 하기 위해 하나둘씩 산과 들로 떠나고 있는데요. 거기에 정부가 연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0년 5월 5일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야외 활동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월 이후에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요.

 

바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고 항생제가 소용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데요. 오늘은 야생진드기 관련 정보와 기타 예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생 진드기 물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완치 치료제가 없습니다.

 

▶2020년 SFTS 첫 감염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에 물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4월 24일 밝혔습니다. 원주에 거주하는 61세 여성 A 씨는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을 채취했고, 기저질환인 당뇨 치료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 4월 21일부터 내원해 입원 치료 중,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월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FTS 바이러스란?

 

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으로 불립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환자 1089명이 발생했고 이 중 215명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는데요.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 저하, 피로감, 또는 구역,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 림프절 종창, 출혈증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1주에서 2주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의료진도 진료 과정 중 2차 감염에 주의 해야하는 까다로운 바이러스로, 감염 환자가 사망하기까지는 최소 4일에서 최대 32일이 걸립니다.

 

 

흡혈전 흡혈후 작은소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작은소참진드기는 절지동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합니다. 진드기 배설물로 인한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키게하는 집먼지 진드기(mite)와는 다르게 작은소참진드기는 라임병과 반점열, 리케치아, SFTS 바이러스의 매개체 입니다. 성충의 몸길이는 약 3밀리미터이지만 피를 빨면 약 10밀리미터까지 커진다고 하네요.

 

 

야생 진드기 물린 후 피부 증상

 

 

▶야생 진드기 물린 후 피부 증상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서 검은 딱지(털진드기에 물렸을때)가 앉거나 피부 발진같은 붉은 반점(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렸을때)이 나타납니다. 반점은 시간이 지날 수록 서서히 확장 되는데요. 과녘 모양의 링이 붉게 만들어 집니다. 주로 사타구니, 허벅지, 겨드랑이에서 보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증상은 6일에서 6주, 최대는 몇개월 뒤 잠복기간을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두통, 오한, 무기력함, 근골격계 통증 등 감기 몸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쯔쯔가무시증(*항생제로 치료가능),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보렐리아속균 보유 진드기)으로 이어집니다. 

 

 

▶야생 진드기 주의 기간

 

야생 진드기는 대체로 4월에서 11월까지 활동을 하며, 통계상 감염 집중 발생시기는 7월에서 10월까지 입니다.

 

 

▶예방 방법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가 많고 5월부터 야외활동이 잦아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자, 긴 소매, 긴 바지를 꼭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하며, 진드기 기피제 스프레이를 구입해 몸에 뿌리거나, 구지 풀에 앉아야한다면 꼭 돗자리를 이용하세요. 귀가한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즉시 목욕을 해야 하는데요, 목욕중에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혹시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흡혈중인 진드기 제거 방법

 

 

▶흡혈중인 진드기 제거 방법

 

진드기는 되도록 깔끔하게 제거해야하는데요. 무작정 흡혈중인 진드기의 몸을 잡고 힘으로 때어 내지 마세요. 잘못하다 진드기가 손상되어 피부속에 더 많은 바이러스와 이물질들이 들어가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되도록 핀셋으로 흡혈하고있는 진드기의 머리부터 잡고 한방향으로 비틀거나 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뽑아야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되도록 병원을 찾아가 제거하세요.

 

 

▶기타 지자체의 예방 노력

 

2020년 4월 24일 전남 구례군은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설치,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고자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는데요.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에 있는 진드기 기피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오산, 피아골, 봉산, 화엄사, 서시천 산책로 등에 설치돼 있었으며, 이번에는 섬진강대나무 숲길 입구에 추가로 설치했다고하니 차후 그 지역을 방문하시는 님들은 이용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어째꺼나 코로나 이후 또 시작된 진드기 바이러스의 콜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아직까지 치료제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말고 꼭 예방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는 예방이 미래입니다. 야생 진드기 물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세렝게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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