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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Hyperlipidemia)이란 유전, 흡연, 음주, 나쁜 생활습관, 기타 질환들로 인해 혈액 내에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의 양이 정상수치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과다한 양의 지질이 혈액 내에 있을 경우 지방성분이 동맥벽에 쌓이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데, 그로 인해 심장과 뇌의 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고지혈증의 진단

고지혈증은 금식 후 병원에서 혈액검사로 간단히 진단 내릴 수 있는 데요. 혈액검사에서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을 검사합니다.


-고지혈증 진단 수치-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 중성지방이 200mg/dl, LDL콜레스테롤 150mg/dl 이상인 경우


꼭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꾸준히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시면서 건강한 식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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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복용 방법

흔히 콜레스테롤약이라 불리는 고지혈증약은 복용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이 먹는 고지혈증약의 성분을 알아보세요.

 

고지혈증약은 일반적으로 저녁에 먹어야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몸의 콜레스테롤 합성이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대부분의 고지혈증약 복용자분들은 저녁 식사 후 또는 잠자기 전에 약을 복용하도록 처방돼 왔었습니다. 그중 저녁에 먹는 대표적인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으로는 피타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성분의 약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약물의 발달로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 아침, 저녁 상관없이 하루 중 아무 시간 때나 복용할 수 있는 약들도 있는 데요. 아토르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의 성분이 있는 고지혈증약이 대표적입니다.

※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약은 전립선암 위험도를 24% 낮춘다는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다른 종류의 고지혈증 치료 약물 중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피브레이트 계열의 약이 있는 데요. 이 약들은 음식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페노피브레이트제제식사 직후에 복용하고, 겜피프로질제제식전 30분에 복용해야합니다.

고지혈증약 종류에 따른 복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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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을 먹는 이유?

고지혈증약은 한번 복용하면 대부분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인데요. 이 약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게 목적인 약물입니다.

 

보통의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이나 변비 또는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간 효소 수치 증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 데요.

 

고지혈증이 생기게 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혈관이 막혀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므로 고지혈증약을 먹는 다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LDL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갱년기의 여성, 가족력까지 있는 분들은 특히나 약 복용에 신경 쓰셔야 하는 데요.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다 임의중단하면 오히려 심뇌혈관질환 위험성이 더 증가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망설임 없이 바로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대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의 공동 연구에서는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지 6개월이 경과된 후부터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한 사람은 진단 후 바로 복용한 사람들보다 무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4배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했었는 데요. 더불어 이 연구에서는 복용하다가 복용 중단을 한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복용 중인 사람보다 1.71배 증가했고 심뇌혈관질환 위험척도인 유럽의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기준으로는 위험성이 3.01배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약 복용과 함께 운동과 식이조절

고지혈증약 만으로는 건강 지킴이에 약간의 무리가 있는 데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표 운동으로는 유산소 운동이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체중관리가 중요한데, 최대 칼로리 소비를 위해 주당 4~6일 정도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운동 강도는 저강도~중간강도로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40세의 최대 심박수는 220-40 = 180회라는 계산이 나오는 데, 이에대해 저강도인 55% ~ 중간강도인 75% 사이의 운동을 해야 하므로 99회 ~ 135회 정도의 심박수(Pulse rate)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혈압뿐 아니라 심박수까지 낮추는 혈압약(베타길항제, 일부 칼슘채널길항제)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심박수 증가가 눈에 띄지 않아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본인이 복용 중인 혈압약의 성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운동은 준비운동 5~10분, 본 운동은 30~60분 정도 실시하며, 마지막 정리운동은 5~10분으로 마무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주당 칼로리는 1,000~2,000 kcal 이상 소비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하면 좋은데요. 체중감량을 위해서라면 주당 2,000 kcal 이상 소비할 수 있도록 운동하면 됩니다.

※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산, 줄넘기, 배드민턴, 골프 등

 

고지혈증은 식이조절도 중요합니다. 먹을 수 있는 식품과 먹지 말아야 할 식품들이 있는 데요.

 

-먹어도 되는 식품

탈지유, 탈지분유, 저지방 우유, 저지방 치즈, 달걀흰자, 두부, 콩, 생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종류, 껍질을 벗긴 가금류, 불포화지방산,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들기름, 대두유, 올리브유, 저지방/무지방 드레싱, 땅콩, 호두, 잡곡, 통밀, 채소, 해조류, 과일, 씨앗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지 말아야 되는 식품

자몽주스(고지혈증약 복용시), 술, 커피, 달걀노른자, 메추리알, 오리알 노른자, 갈비, 내장, 고지방 육가공품(스팸, 베이컨, 소시지), 생선/해산물의 알, 전유, 연유, 치즈, 아이스크림, 코코넛 기름, 버터, 돼지기름, 소기름, 베이컨기름, 팝콘, 마가린, 쇼트닝, 난황, 버터가 들어간 빵, 케이크, 크래커, 비스킷, 도넛, 고지방의 과자, 기름이 많은 국, 크림수프, 튀긴음식, 과일 통조림, 당류, 초콜릿, 동물성지방,

 

지방섭취는 총 섭취 칼로리의 30% 미만으로 섭취하고 포화지방산은 7% 이내, 트랜스지방산(마가린, 식용유로 튀긴 식품 등) 섭취는 피합니다. 주식으로는 통곡 및 잡곡 이용하며 더불어 콩류, 생선류, 채소류도 같이 곁들여 식사하며 특히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고지혈증약을 먹게 되면 바르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고지혈증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항상 건강하도록 평소 운동과 식이조절로 노력한다면 복용 중단 후 3개월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보고 의사와의 상담 후 정상적이라면 끊을 수도 있다고도 하는 데요. 어디까지나 자신의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꼭 고지혈증약은 복용하는 게 건강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니 꾸준히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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