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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은 왜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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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다가왔습니다. 멀리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유령과 기타 괴물의 복장을 하고 사람들끼리 호러스러움을 즐기는 '할로윈 데이'가 성황리에 펼쳐질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호박에 눈코입 구멍을 뚫어 놓은 유령 '잭오랜턴(Jack-o'-Lantern)'은 할로윈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활약할 것이며 돋보이는 유령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잭오랜턴 -출처 위키백과

할로윈 데이에 분장을 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주술적 개념의 복장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최대한 초자연적 존재와 비슷하게 꾸미고 악령과 같은 공포적 존재로부터 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인데요. 세계인이 느끼는 유령적 존재들에 대한 공포심은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왜 공포심과 유령이라는 존재에 대해 느끼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조금은 가져봐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뇌는 섬세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을 시간별로 기록하는 시간세포와 장소를 기억하는 세포가 있고, 뇌 해마에서는 기억저장 시냅스가 공포와 스트레스의 기억들을 저장하는데 이 공포기억이 담긴 특정 기억저장 시냅스를 제거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같은 질환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한국의 연구원들에 의해 열리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섬세한 뇌는 가끔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시차에 착각한 뇌"


혼자 있는 방, 누군가 뒤에서 자신의 뒤를 쿡쿡 눌러되는 느낌을 받으면 머리가 쭈뼛서고 오싹하고 소름 끼칠 때가 있는 데요. 알고 보면 그것은 가끔 생활용품이나 기타 뾰족한 물건에 의한 것일 수 있어 황당하기만 합니다.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신경학자 기울리오 로그니니는 이러한 특별한 존재감을 로봇으로 구현해 사람들에게 실험했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손, 등, 허리 부위에 집게 손가락처럼 자극하는 두 로봇 팔을 실험 참가자의 앞과 뒤편에 각각 배치했는데요. 실험 참가자가 눈을 가리는 안대를 하고 앞 로봇을 잡고 콕 찌르는 동작을 하면 다른 로봇 또한 그의 등 뒤에서 똑같은 동작을 따라 콕 찌르게 됩니다. 다만 로봇은 0.5초의 시차를 두고 조금 느리게 동작하게 하는데요. 계속 실험을 이어갈수록 참가자는 다른 누군가 자신을 콕 찌르고 있다는 착각과 함께 마치 유령을 만난 듯한 오싹함과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실험을 중단하게 됩니다.

시차를 이용한 실험은 뇌가 신체운동과 위치 정보를 처리하는 오류가 생기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환각을 생성하게 만들었는 데요. 이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상태를 더 잘 이해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전자기장에 민감한 뇌"


인간의 측두엽은 감정, 감각 및 행동을 종합하는 곳으로 영적이고 종교적 경험의 원천이 되는 뇌 영역입니다. 캐나다의 신경과학자인 마이클 퍼싱거와 동료 학자 스탠리 코렌은 함께 개발한 '코렌 헬멧(일명 God헬멧)'을 이용하여 두뇌의 측두엽에 다양한 '전자기장을 적용'하여 존재감에 대한 인식, 신의 느낌, 손 닿는 감각과 같은 잊히지 않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코렌헬멧 작동과정 -출처 유튜브

헬멧은 컴퓨터와 연결되고 머리의 측두엽 부위에 4개의 코일을 이용해 자기장 신호를 전달하게 되는데요.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자신 앞에 마치 다른 존재의 흰색 빛이 있는 착각에 빠지거나 강렬한 두려움과 오한을 느끼기도 했으며 몸에서 유체이탈을 하는 것과 같은 붕뜬 초자연적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코렌헬멧 -출처 코렌헬멧 사이트

이 헬멧은 영적 경험을 위한 일부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도 있는 데요. 뇌의 착각으로 인한 환각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유령은 곰팡이 많은 곳에"


흉가체험을 위해 오래된 흉가나 폐가를 가면 쌓인 먼지와 거미줄을 볼 수 있는데요. 유령체험 도중 귀신을 보았던 장소에서는 유독 독성 곰팡이가 많습니다. 미국 뉴욕의 클락슨대학 토목 환경공학과 셰인 로저스 교수는 불가사의한 경험과 곰팡이 포자의 환각 유발 효과 사이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 유령이 나타나는 곳은 통풍이 안 되고 공기 질이 좋지 않은 오래된 낡은 건물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나타났는데요.

이런 곳은 독성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장소로 독성 곰팡이에 노출된 사람들은 기분변화와 과잉행동, 비합리적인 분노, 인지장애 등의 정신증상과 우울증과 기억력 상실 등을 나타냈다고 이 연구와 다른 기타 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귀신을 봤다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난 곳의 곰팡이 샘플을 채취한 결과 일반 실내 공기 곰팡이인 검은곰팡이가 추출되었고 이 곰팡이는 예전 쥐 실험에서 뇌에 염증을 발생시키며 기억력 상실과 불안, 두려움을 증폭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30~150Hz의 소리는 두려움을 만든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 소리는 두려움을 기억하고 처리하는 두뇌의 편도체 활동을 늘어나게 하며 공포감을 더 느끼게 만드는 데요. 비명 소리는 30~150Hz 사이의 빠른 변조를 나타내며 매우 거친 소리를 내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 생활에서는 위급한 경보 및 알람 소리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보신 분들이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게임이 원작인 영화 '사일런트 힐'의 사이렌 소리와 비명 소리가 영화의 공포감을 왜 느끼게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겠습니다. 또한 30~150hz 대역의 소리는 거칠수록 사람들이 더 무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유령은 왜 보이는 걸까?"


이런 뇌의 여러 착각들은 없는 유령을 보이게 만드는 환각의 산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뇌의 착각이 아니 더라도 세상에는 미스터리한 일 들이 가득한데요. 2018년 2월 27일 이른 아침 FOX6뉴스 생방송 도중 미국 밀워키의 밤하늘에서 정체불명의 꼬리 달린 빚덩어리들이 날아다닙니다.

생방송 중에 나타난 의문의 빛무리들 -출처 FOX6 사이트

결국 주변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라 치부했고 넘어가게 되는 데요. 갈매기 떼라면 빛을 내며 꼬리를 길게 보이며 물고기 떼 처럼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결국 한 시청자가 2월 21일 수요일 아침에도 FOX타워 캠 중 하나에서 비슷한 것을 포착하게 되는 데요. 그 영상 왼쪽 상단에 똑같은 빚덩어리들이 보입니다. 확실히 갈매기는 아닌 듯보이는 데요. 결국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미스테리한 현상으로 남게 됩니다.

과학계에서 유령입자라 불리는 '중성 미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평소 우리 몸 1㎠ 면적에 초당 1000억 개가 지나가지만 아무런 느낌과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지구에서도 저런 유령입자와 같은 다른 물질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전에 무덤에서 떠돌던 '혼불(도깨비불)'과 같이 인간이 죽어 의식이 있는 물질화가 된다면 우연히 인간들 앞에 나타나거나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어디선가 떠돌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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