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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어찌 보면 도구이지만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중요한 뼈인데요. 나쁜 습관들로 치아가 손상이 가고 치아가 좋지 못한다면 삶의 질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오래 건재할수록 건강 또한 좋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몸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치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가끔 치아에 손상을 주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치아 손상에 최악인 행동들엔 무엇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손상에 최악인 행동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되지 않는 평생 함께 소중하게 다뤄야 할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치아를 손상시키는 우리의 무의식적인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얼음을 씹는 행동은 좋지 않아요.

더운 여름을 극복하기 위해 얼음을 자근자근 씹어먹으며 패기넘치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어느 사람들에겐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치아에 좋지 못한 행동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치아의 에나멜이 손상되고 잇몸이 긁히거나 턱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턱 근육과 인대,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얼음 섭취증이라는 행동장애가 있는 데요. 그것은 철분 결핍과 빈혈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중독 증세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2020/09/06 - [정보 & 상식/건강] - 얼음을 자주 먹나요?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세요.

 

2. 가위 대신 치아를 이용해 봉지를 뜯는 것은 치아에 무리가 갑니다.

보통 과자 봉지같은 종류는 가위로 잘라 내거나 뜯기 쉬운 부분을 손으로 잘라내는데요. 장난으로라도 치아를 이용해 봉지를 뜯는 것은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만약 치아로 물어뜯는 행동은 질긴 비닐 소재의 봉지로 인해 치아의 법랑질이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으며 시리거나 치아가 빠지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급한 턱의 이용으로 인해 턱 근육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3.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동시에 섭취하지 마세요. 치아가 시리고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뜨거운 국 종류와 탕 종류의 음식을 먹고 나서 시원할걸 찾다 보니 후에 차가운 물이나 탄산음료를 함께 먹기도 하는데요. 이게 치아에 좋지 못한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동시에 섭취하면 입안의 치아는 온도 차이로 인해 부피가 늘었다 줄어들었다 하는데요. 이로 인해 치아 표면에 금이 가거나 최악에는 큰 균열까지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는 음식들을 동시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4. 영유아 때의 젖병 물기는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유아의 아이들은 젖병을 오래 물리는 습관이 있다면 젖병이 물리는 위 앞니 부위에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오래 물리고 있음으로 충치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영유아의 치아 관리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영유아 아이들을 키울 때는 젖병이나 공갈젖꼭지를 물리는 시간을 줄여나가고 영유아의 입을 벌리는 게 힘들지만 물리는 부위 치아는 더 세심하게 칫솔질하고 닦아야 하겠습니다.

 

5. 양치 후 가글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양치 후 가글을 하면 더 개운하고 치아가 더 깨끗하고 건강해질 거 같지만 사실은 더 좋지 않습니다. 치약으로 양치를 먼저 하여 입안에 남아있는 계면활성제와 가글 성분 중 하나인 염화물과 반응하여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으며 입안 유익균들을 죽이고 더욱더 건조하게 만들어 나쁜 균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 후 바로 가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양치 후 가글을 하겠다면 바로 하지 말고 30분 후 정도에 하는 게 좋으며 가글 보다 요즘 인기 있는 워터픽과 같은 치아 세정 도구를 이용해도 되겠습니다. 

6. 치아는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강한 칫솔질은 삼가하세요.

치아는 알고 보면 제일 관리하기 힘든 예민한 뼈입니다. 치아는 절대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코팅된 면부터 잘 다뤄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데요. 양치할 때는 강하게 칫솔질을 하면 안 됩니다. 너무 부드럽지도 뻣뻣하지도 않은 칫솔모가 있는 칫솔로 차분하게 이를 닦으세요. 3.3.3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하기를 하되, 너무 강하게 닦게 되면 오히려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돼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약은 칫솔모 전체의 3분의 1 또는 2분의 1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과하게 치약을 사용면 치약의 각종 성분 등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치약 욕심 내지 마세요.

 

마치며

100세 건강시대, 이제 100세는 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먹는 맛이 있어야 삶이 행복합니다. 100세까지 치아를 잘 관리하여 씹고 뜯고 맛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치아관리는 어찌 보면 건강과 돈을 지키는 행동이기 때문에 참 좋은 미래 투자입니다. 모두들 치아 소중히 다뤄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루 중 밤중에는 입안 내 세균은 가장 많고 활발합니다. 양치질은 되도록 잠들기 전에는 꼭 하고 주무세요.

2020/09/05 - [정보 & 상식/건강] - 치아 손상을 일으키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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