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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상식/건강

폐섬유화증 증상, 진단, 원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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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원일기에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장장 22년간 감초 역활중 하나인 응삼이 역을 맡은 배우 박윤배씨께서 12월 18일 새벽 '폐섬유화증(폐섬유증)'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는데요. 친근한 웃음과 한때 네티즌 사이에서 젊은 시절 사진에 힘입어 원조 얼짱 '응사마'로 인기를 끌기도 하여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폐섬유화증(pulmonary fibrosis) 이란 무엇일까요?

 

폐섬유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어떤 이유가 생겨, 폐포, 모세 혈관, 가는 기관지, 림프관 등의 간질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점 반복되면 폐조직에 섬유질 결합이 과다해지며 폐 조직의 섬유화를 일으키는 간질성 폐렴으로 진행되는데, 이로 인해 폐벽은 두꺼워지고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환자들은 이 질병을 겪게 되면 숨쉴수 없는 숨가쁨을 느끼게 되는데요.

 

섬유화가 된다는 것은 우리 피부에 상처가 나고 부드러운 살이 아닌 딱딱한 흉터가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 흉터를 조기에 잡는다면 호전될수 있다고 볼수 있는데요. 흉터가 생기기 전에 어서 빨리 병원에 가는게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섬유화된 폐 -출처 위키백과 

 

통계로 볼때 간질성 폐질환 중 50%에 해당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인구 10만명당 3~6명이, 50대 이후 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2배정도 많이 발병하는데, 진단 후 수년 내 사망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끔찍한 질환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간질(間質, interstitium) - 폐와 우리 몸 사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벽, 폐포벽부터 주위 모세혈관벽까지의 공간

 

 

▶폐섬유화증 증상

 

가장 대표적인 폐섬유화증 증상은 운동시 호흡 곤란과 마른 기침이 있는데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쉬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평지를 많이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게 됩니다. 폐포는 숨을 들이마시면 펴지고 숨을 내쉬면 오므라드는 풍선 같은 것인데, 이 풍선이 섬유화 질환으로 인해 딱딱해지면 잘 펴지고 오므라들지도 못하기 때문에 산소 펌프질이 힘들어 집니다. 이로인해 운동을 하면 몸에서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지만 섬유화로 굳은 폐는 산소를 잘 분배할수 없고 요구량을 충족시켜주지 못해 숨이 차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마른 기침으로 객담(가래)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기도와 폐에 자극을 주기 때문으로 생기는 기침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다른 질환과 혼동할수 있는 아주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칠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폐섬유화증 발생 확률이 높은 50대 이후라면 병원에서 꼼꼼한 폐검사가 이뤄져야겠습니다. 

 

 

▶폐섬유화증 원인

 

폐섬유화증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발병과 관계되는 위험 인자들은 존재하는데요. 항우울제의 복용, 흡연,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만성적인 흡인, 중금속이나 나무가루, 유기용매에 노출, 가족내 보통염색체우성유전으로 발생하는 유전적 환경, 바이러스 감염과 방사선 노출과 관련된 여러 일상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폐섬유화증 진단

 

★곤봉지 체크 하기

아주 쉽게 파악할수 있는 진단법이 있습니다. 양손의 검지 손가락을 서로 밀어내듯 맞댔을 때 손가락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긴다면 정상이며, 폐에 이상이 있다면 저산소증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여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이아몬드 모양을 볼수 없게 되는 '곤봉지(Finger clubbing)' 현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곤봉지 체크

 

 

그밖에 곤봉지로 진단이 가능한 질환 - 기관지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낭종성 섬유증, 농흉, 만성 폐결핵, 중피종, 아급성 심내막염, 청색증을 동만한 선천성 심장병, 일차성 담도 간경변증, 궤양성 대장염을 비롯한 크론씨병, 흡수장애군 등의 만성 설사 질환

 

 

★병원에서의 진단

임상적, 방사선학적, 병리학적 진단을 거치게 되는데요.

 

 

1. 진단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고 환자의 직업, 직업환경, 주거환경, 폐에 영향을 줄수있는 애완동물을 키운적이 없었는지, 다른 질병을 겪은것은 없었는지, 다른 약을 복용중인지에 대한 꼼꼼한 사항을 체크해야합니다. 

 

2. 요즘은 일반 흉부방사선 검사보다 '고해상도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HRCT)'으로 폐를 더 세밀하게 관찰하여 일반 흉부방사선에서는 놓칠수 있는 병의 초기를 조기에 발견할수 있습니다.

 

3. '운동 부하 폐기능 검사'로 자전거를 타거나 쉬고 있을때의 폐기능을 비교하며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망가진 폐의 기능을 체크해야합니다.

 

4. 진단 환자의 동맥 채혈을 통해 '혈액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체크'하게 되는데요. 폐섬유화로 간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뤄지지않아 동맥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늘어나고 산소는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5.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 기관지의 병변을 관찰할수 있으며 깨끗한 식염수를 기관지를 통해 폐포로 집어 넣어 다시 뽑아 내는데 이로 인해 폐포안에 있는 염증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할수 있게 됩니다.

 

6. 폐기능의 저하를 보이며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을 보이게 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소규모로 조직을 채취할수 있는 경기관지 폐생검을 할수도 있는데, 심각성에 따라 조직의 충분한 양이 필요할 경우는 수술을 통한 폐조직 채취, 가슴을 절개하지 않은 작은 흉강경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직채취가 각설탕 크기로 크고 합병증이 올수도 있고 전신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고 심장질환과 폐기능 저하가 있는 70세 이상의 노인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폐섬유화증 치료

 

폐섬유화증 치료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호흡부전으로 인해 진단 후 3~5년내 사망가능성이 높은데, 치료효과가 있는 효과적인 약물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말기 환자들은 아주 드물게 폐이식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폐섬유화증의 예방법은 없지만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은 있습니다. 과다한 운동을 피하며, 폐렴이나 독감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인 독감 예방주사가 중요합니다.

 

또한 흡연하지 않는건데요. 폐섬유화증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폐암 발생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꼭 금연해야하며 정기적인 검사로 병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합병증을 피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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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면 항상 숨쉬기 답답하죠? 하지만 폐가 아프면 얼마나 더 숨쉬기 힘들까요.

우리는 항상 잘 숨쉴수 있음을 감사해야겠고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남에게 주지말며, 폐질환에 대한 위험요소를 항상 신경 써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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