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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상식/건강

붉나무(소금나무)의 효능과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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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흔해 자생하는 나무로 해마다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들보다 먼저 잎에 유난히 붉은 단풍이 들어 붉나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붉나무는 전체적으로 짠 소금 맛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소금이 없을 때 많이 활용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밖에도 우리 주의에 흔한 붉나무는 약재로 사용되어 몸에 유익한 효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붉나무(소금나무)의 효능과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붉나무(소금나무)의 효능

붉나무는 기본적으로 지혈제, 염증 치료, 피부병 치료에 탉월한 효능을 보이는 좋은 약재로 쓰이는데요. 또한 붉나무는 탈향, 이질, 토혈, 치통,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 외상출혈, 화상, 고환염, 습진, 황달, 농가진, 옴, 종기, 오랜 기침이 있는 환자에게도 쓰입니다.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좋아 아토피, 건선 피부, 가려움증에 좋고 그중에서도 무좀에 대한 효능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붉나무 단풍

<붉나무의 잎과 껍질>

붉나무의 잎이나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진은 피부병,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화상에 이 진액을 바르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잘 낫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잎과 껍질을 잘게 썰어 물엿이 될 때까지 진하게 달여 먹으면 급성 또는 만성 장염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잎 = 염부엽(鹽麩葉), 나무껍질 = 염부백피(鹽麩白皮), 뿌리 = 염부목근(鹽麩木根), 열매 = 염부자(鹽麩子)

<붉나무의 오배자(五倍子) 벌레집>

다소 징그러울지도 모르는 '오배자'라고 불리우는 붉나무 화살깃 잎에 달린 벌레집은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사용되는데요. 보통 7월이 되면 벌레집을 채취하는데, 채취한 벌레집에 불을 쪼여 벌레들을 죽인뒤 벌레를 긁어 버리고 벌레집을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벌레집 하나에는 날개 달린 1만 마리 정도의 암 벌레가 들어있으며, 벌레가 분비한 물질과 주성분으로 타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타닌 성분은 지사작용(설사를 멈추는), 지혈작용과, 균 억제, 산분비 억제 작용을 해주어 위장에 좋은 약용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처럼 만성 설사 치료에 특효약재이며, 점막의 염증을 완하해주기 때문에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좋습니다. (벌레는 쓰지않고 오직 오배자 껍질만 사용합니다)

오배자 벌레집

타닌 성분은 알카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하는데, 알카로이드와 중금속 중독의 해독약으로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중독, 모르핀, 카페인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배자 속의 벌레를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씻어 사용하게끔 하는데, 입안이 허는 구내염에 오배자를 다려 가글을 하면 효과가 좋으며, 만성 습진, 버짐이 생겨 가렵고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 것을 진정시켜 낫게 하여 어린 아이들에게서 자주생기는 종기에도 특효를 보입니다.

오배자 벌레집은 여러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벌레집의 타닌 성분에서는 검은색 염료를 얻을수 있어 피혈공업, 잉크등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머리 염색약의 원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붉나무의 줄기>

염부목(鹽膚木)인 붉나무의 소금 맛은 특히 열매에 많지만 줄기에도 약간의 소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성분이 있는 줄기를 잘라 다려서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좀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붉나무 구별법

녹색 줄기에 화살깃이 있는 붉나무
약간 붉은 색 띄는 줄기에 화살깃이 없는 개옻나무

붉나무의 특징은 녹색 잎줄기에 화살깃 모양이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개옻나무와 헤깔릴수 있습니다. 개옻나무는 화살깃이 없고 약간 붉은 색의 줄기를 갖고 있습니다.

 

붉나무 취급시 주의 사항

붉나무도 옻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다른 옻나무와는 다르게 독성이 약하게는 존재하지만 옻을 타는 사람이라면 나무나 흰 수액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붉나무의 요리 활용

붉나무 열매

10월쯤 되면 열매가 생기는데, 짠맛이 다른 부위보다 강한 붉나무의 열매의 흰색 가루는 소금 맛을 함유하고 있어 두부, 동치미, 김치를 만들때 소금 대용으로 활용할수 있으며

붉나무 새순

특히 봄이 되면 붉나무의 연한 새순은 나물로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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