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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UFO를 본 사람은 누구일까? 멀게는 고대 이집트 문서에 UFO가 기록돼 있다는 설부터 중세 벽화에 UFO가 묘사되었다는 주장까지 의견이 다양하다. 또 일부 연구가는 1897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스터리 비행선을 최초의 목격으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그 진위를 추적할 만한 근거적 자료는 빈약하다. 이른바 UFO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목격 사건은 대체로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UFO 연구가들이 많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UFO 출현은 특정 지역과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왔다.

 

예로 1946년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북유럽 지역에서, 1947년과 1952년에는 미국에서 한바탕 UFO 소동이 있었다. 그 후 1954년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다시 1957년과 1966년, 1973년에는 북미대륙에서 UFO가 집중적으로 출현하였다. 또한 1989년에는 구소련에서, 1990년에는 벨기에를 중심으로 한 유럽지역에서의 UFO 목격 사례가 보고 되었다. 이와 같은 UFO의 집중 출현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시기가 맞물려 일어났으며, 그때마다 큰 소동을 불러일으켰다. UFO 연구가 들은 이 현상을 'UFO웨이브'라고 부른다.

푸 파이터즈

 

▶연합군을 긴장시킨 푸 파이터즈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연합국 측 폭격기들이 독일이나 일본 상공에서 지름이 수 인치에서 수 피트에 이르는 이상한 광구와 원반형 물체를 종종 목격했다. 미국 폭격기 조종사들은 이것들을 일커러 '푸 파이터즈(foo fighters)'라고 불렀다. '푸 파이터즈'는 폭격기의 날개 끝에서 춤을 추듯 기체 앞뒤로 왔다갔다 하였다. 대체로 시간당 300~800킬로미터의 속도에 오렌지색과 빨간색, 흰색의 연속적인 빛을 발산하거나 주기적으로 깜박거렸다. 하지만 그것은 비행사들에겐 레이더에는 잡히지 않는 미스터리 한 존재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맨 처음 연합국 측 과학자들은 푸 파이터들을 공중에 떠다니는 일종의 대전 구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이것이 폭격기의 점화 장치를 망가뜨리기 위한 일본과 독일에서 개발한 비밀 무기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실제로 이물체들이 폭격기에 명백한 이상을 초래하지는 않았다. 그러자 다시 적군이 폭격기 조종사들을 혼란시키기 위해 띄운 일종의 심리 무기일 거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독일과 일본 측도 이와 똑같은 현상을 체험했으며 그들도 역시 그것이 연합국 측의 비밀 무기인 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이슈가 되자 미 8군은 푸 파이터즈 현상을 조사한 뒤 그것을 '대중 환각'의 산물로 대충 결론지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유령로켓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유령 로켓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1948년까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또 하나의 기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때는 그것들이 불꽃을 내뿜는 꼬리를 달고 있었으므로 '유령 로켓(Ghost Rocket)'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로켓들은 특히 1946년 스웨덴 상공에 1천 여번 이상 출몰하여 전쟁의 악몽이 채 가시지 않은 국민들에게 히스테리 증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이처럼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웨덴 군 참모 본부는 미국과 영국에 긴급 협조를 요청한다. 미국은 즉시 미공군 정보 전문가이자 장거리 폭격 전문인 육군 중장 제임스 둘리틀과 공중병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사노프 장군을 급파한다. 조사 결과는 그 물체들이 결코 가공의 산물이거나 기상학적인 현상이 아니라 실제로 '미사일'이 틀림없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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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런던 데일리 메일지는 스웨덴과 덴마크에 특파원을 파견했다. 특파원은 유령 로켓들이 공통적으로 시가형이며, 꼬리에는 오렌지 또는 녹색의 불꽃을 뿜어 대고 있었고, 대략 300~1000미터 높이에서 비행기와 비슷한 속도로 날아다니며, 가끔 늦은 소리로 붕붕거리는 외에는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전해왔다. 한편 영국 정부에서도 스웨덴에 레이더 전문가를 보냈다. 당시 영국 공군 참모본부 정보책임자 리차드 존스 교수는 조사 결과를 검토한 다음 대부분의 물체들이 대낮에도 관측되는 대기권 진입 초기의 매우 밝은 유성들이라고 결론지었다. 그에 의하면, 전 세계적 냉전 무드 속에서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착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유럽 다른 나라의 정보기관들에서는 혹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개발한 신종 V형 로켓을 참전국 중 어느 한 나라에서 실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 소련 접경 지대에서 유령 로켓의 출몰이 가장 많았던 스웨덴은 소련을 의심했다. 즉 그들이 전후 독일에서 데려간 과학자들의 협조를 얻어 페넴뮌데(Penemmunde)의 나치 독일 비밀 실험장에 있었던 설계도나 실물을 바탕으로 이런 신무기를 제작하여 실험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처럼 소련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자 마침내 소련은 소비에트 뉴타임스 지를 통해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영국의 존스 교수는 소련의 당시 기술 수준으로는 먼 도달거리의 로켓을 만들 수 없다고 밝혀 소련 측 주장을 옹호했다. 그리스 정부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그리스 수상이었던 트살다리스는 1946년 9월 5일 인터뷰에서 그 해 9월 1일 마케도니아와 살로니카 상공에서 유령 로켓이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폴 산토리니(Paul Santorini) 교수는 군에서 지원하는 전문요원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그리스 상공을 날아다니는 유령 로켓이 소련제인지 여부를 조사했다. 하지만 그는 유령 로켓이 진짜 로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선에서 그쳤다. 정부가 조사의 진척을 중지시켰던 것이다. 이런 결정은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취해진 조치였다. 산토리니 박사는 1967년도에 우주운항협회에서 유령 로켓은 다름 아닌 UFO였으며, 이처럼 전 세계가 UFO존재를 비밀로 하는 이유는 각국의 정부가 무방비 상태로 어떤 미지의 세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처 UFO신드롬 (1995)- 조경철, 최준식 감수. 맹성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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