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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던 것들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을 돕거나 살리는데 좋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요..

 

당신이 키우던 식물이 성장을 멈추거나 곧 죽을 거 같이 아파 비실비실 하다면?


자 먼저 주방을 잘 살펴 봅시다.


MSG라고도 불리는 음식의 감칠맛을 살리는 '미원' 찾으셨나요?

이 '미원'은 식물에게 인간의 링거와 같은 효과를 주는 데요.

L-글루타민산 나트륨

미원의 주성분은 L-글루타민산 나트륨으로 약간의 소금 성분과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의 미생물 발효로 얻은 아미노산으로 빛을 받지 못해 광합성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은 식물에 미원 비료를 만들어 주면 식물체내에 저장되 있는 질소와 미원의 아미노산이 어울려 광합성 없이도 단백질을 만들어 저장할 수 있어 이는 식물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비료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미원 비료 만들기

미원을 이용해 비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2리터 정도의 빈 생수병미원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빈 생수병에 미원을 1/3 티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다음은 2리터의 물을 꽉 채워 미원을 녹여주면 초간단 미원 비료가 완성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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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비료 사용방법

△수경 재배 중인 식물에 사용
미원 비료는 물에 담가 수경 재배 중인 식물에 사용할 때는 약 2~3주에 한번 꼴로 식물의 뿌리를 미원 비료에 12시간 동안 담가 사용합니다. (식물이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미원 비료에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뿌리가 쉽게 녹아버릴 수 있으니 최대 24시간을 넘지 않는 게 좋고,

미원 비료를 적정 시간 동안 다 사용했다면, 꼭 미원 비료는 버리고 그 자리에 다시 맹물을 채워 다시 키워야 합니다.

△일반 식물에 사용
난 같은 식물에 사용하기 위해 미원 비료는 1000:1 정도로 물에 희석해 사용해주시면 되는데요. 티스푼이 3g 정도이니 3리터 물에 1 티스푼을 넣어 물과 섞어 희석하면 되겠습니다.

한 달에 1~2회 꼴로 미원을 희석한 물은 분무기에 넣어 스프레이 분사하여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분사는 식물의 잎 뒷면을 위주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너무 강하게 흠뻑 스프레이 하지는 마시고 멀리서 안개 분무하듯 뿌려 주시면 되며, 비료도 과하면 식물이 더 좋지 못하니 상황을 지켜보고 적당히 조절해가며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먹다 남은 '막걸리'도 좋은 식물 비료가 되는데요. 막걸리에는 식물 성장에 꼭 필요한 NPK 3요소와 미생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막걸리 비료 만들기

막걸리를 이용한 비료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된 막걸리 비료최대 2주 내에 사용 가능하며 역하고 상한 냄새가 난다면 절대 사용해선 안됩니다.

막걸리 비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막걸리설탕, 2리터 생수병, 소주잔이 필요합니다.

빈 생수병에 설탕을 소주잔의 반 정도를 넣습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막걸리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넣는데요.

다음은 설탕이 들어간 생수병에 막걸리를 소주잔 한 잔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잘 흔들어 줍니다.

이 상태로 12시간 정도 기다려 주는데요. 막걸리의 미생물들이 설탕을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12시간이 지나면 설탕을 먹고 배부른 미생물들이 있는 생수병에 맹물을 가득 채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간단한 막걸리 비료가 완성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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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비료 사용방법

△막걸리 비료를 화분에 사용할 경우

사용할 때는 막걸리 액상 비료에 20~30배정도 물을 더 넣어 희석해서 식물에 뿌려주면 되는데요. 먼저 화분에 맹물을 두 번 주고 막걸리 비료를 주는 순서로 사용하시면 막걸리의 미생물들이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어쩌면 식물들은 주당입니다. 술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미원 비료와 막걸리 비료 말고도 식초와 청주를 이용해 식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식초와 청주를 이용한 식물 살리는 방법


▶식초 사용하기

식초미생물 발효 유기산으로 식물에게 아주 좋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한 예로 달걀 껍데기를 이용한 칼슘 비료를 만들 때도 식초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식초 자체로도 식물에겐 좋은 영양소가 되는가 봅니다.

식초를 이용할 때는 공업용 식초가 아닌 미생물 발효 식초여야 합니다. 빙초산은 사용하면 안 되겠죠? 흔한 사과 식초나 현미 식초가 괜찮습니다.

식초 사용법은 물 300 식초 1의 비율로 희석하여 1달에 2~3회 정도 식물에게 사용하면 됩니다.



▶청주 사용하기

곤드레만드레 식물이 좋아하는 미생물 발효주인 청주를 그냥 사용한다면 항상 식물이 취하게 되므로..


는 농담이고, 물 300 청주 1의 비율로 희석하여 식물에게 사용한다면 식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타 검증되지 않았지만, 홍삼액을 연하게 희석해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고 한약들로도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이건 소문이라 저도 잘 확신이 서지 않네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미원은 가격이 비싸다면 더 저렴한 전문 비료를 사용하는 게 더 이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밖의 방법

 

▶커피찌꺼기 사용하기

 

커피찌꺼기를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을 화분 흙에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찌꺼기에는 질소, 인산 등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처음 구한 커피찌꺼기는 젖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바로 흙에 섞어 사용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기 때문에 젖은 커피찌꺼기는 사용 전에 2~3일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거나, 급하면 전자렌지나 팬에 볶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에 필요한 질소가 5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오히려 흙에 섞을 때 과하면 식물이 말라죽을 수 있으니 소량을 섞는 게 좋습니다. 예로 지름 13cm 화분 크기라면 1 티스푼 정도의 커피찌꺼기와 섞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달걀 껍질 사용하기

 

요리 등에 사용하고 남은 달걀 껍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사용 전에 썩어 악취가 날수 있는 단백질 성분인 달걀 껍질 안에 흰막은 제거 해주고 햇빛이나 바람 등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줍니다. 말린 껍질은 흙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칼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데요. 잘게 곱게 빻아 분갈이 때는 흙에 섞거나, 화분 위에 뿌려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집에서 쉽게 비료를 만들어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식물들을 한번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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